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한 가지
나는 원래 굉장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믿어 왔다. 난 완벽한 균형을 중시하는 천칭자리의 기운을 타고 난 차가운 도시 여자니까 -┌ (맞을래염?) 물론 '내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객관성이 심하게 훼손된다는 문제점은 있다. 친구든 애인이든 내 범주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판단을 정지해 버리는 거다. 근데 이것도 고쳐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거겠지?
아무튼 나이를 한 두살 먹어갈 수록 좋은 점이 있다면 조바심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것 (그게 좋다고 누가 그러든 ? 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리고 나 스스로에 대해, 타인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더욱 더 객관적이고 공평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 '나는 이런 모습으로 타인에 인식되기를 원한다' 거나, '세상이 나를 이만큼은 평가해 주길 바래' 라는 식의 시선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보거나 타인에게 그러한 평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고민이 앞서게 된다. 객관적인 상황과 차디찬 진실의 실체를 직시하게 하여 환상을 깨버릴까, 말까. 그렇게 꿈에서 깨버리고 나면 그대는 행복해 질까 불행해 질까.
어쭙잖게 잘난체하면서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인 양 행동하고
타인에 대해서도 마치 '이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시오' ㅡ 하는 듯한 꼴같잖은 사람이 몇 몇 있어서 해 보는 소리다.
다른 사람들 혹은 이 세상의 물리적 크기와 무게와 가치와 가능성이란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 어떤 범주이건 간에
니 조그만 머리로 조그만 세상 안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임계치를 항상 상회한단다.
먼말인지 모르겠지?
응.
grow up.
...or grow old.
태그 : 혼잣말




![Beyonce - I Am... Sasha Fierce [Deluxe Edition]](http://image.aladdin.co.kr/coveretc/music/coveroff/3581115018_1.jpg)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