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lible #7 모노로그










베개에 머리를 뉘면
고여드는 당신 목소리.
장난기 넘치던 눈동자. 열정으로 아름답던 당신 손도
따라 내 옆에 눕는다.

네 눈을 마주하던 내 얼굴은 항상 분홍빛.
네 심장과 마주한 내 심장은
언제나 세 박자 쯤 빠르게 뛰었나보다.
그게 당신이 기억하는 나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사실로 위안을 삼는다.


이것 저것 생각이 많던 어젯밤은 오랜만에
당신이 그리웠다.
새벽까지 당신 숨소리가 어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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