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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당신을 보낸다. 바다에서 만나기를.

바다에서 만나기를. 강에서 당신 손을 놓아도 흘러 흘러 더 큰 물에서 다시 만날 것을 나는 알고 있어

중독이란

내 마음이 돌아 돌아 결국당신과의 추억에 웅크리고 앉는 것나는 그런 나를 순순히 바라본다가만히 기다리면 어느샌가 그냥 툭털고 일어나는 내가 보일 때까지 널 사랑하진 않아

눈 내리는 토요일. 그냥 주절주절.

1. 진눈깨비만 날린다더니 이건 완전 블리저드. 그치려나? 어느 블로거 님이 겨울 바다에 다녀 오신 사진을 올려 놓으시고 자랑을 하시길래 (매듭님이라구...)나두 모처럼 혼자 서해에 가서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 좀 정리하고 앞으로의 거취( 니가 무슨 정치인이냐 )를 좀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뭐 안그래도 일요일 아침...

indelible #7

베개에 머리를 뉘면 고여드는 당신 목소리.장난기 넘치던 눈동자. 열정으로 아름답던 당신 손도 따라 내 옆에 눕는다.네 눈을 마주하던 내 얼굴은 항상 분홍빛.네 심장과 마주한 내 심장은 언제나 세 박자 쯤 빠르게 뛰었나보다.그게 당신이 기억하는 나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사실로 위안을 삼는다.이것 저것 생각이 많던 어젯밤은 오랜만에 당신이 그리웠다....

결혼 Orz

1. 처음으로 선 봤다.후. 실은 얼마 전에 선이란 걸 처음 봤다. 억지로 본 건 아니었다. 이제 결혼이란 걸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있기도 했고 마침 엄마 친구가 딸내미 중매 좀 서라고 찌르는 바람에 어찌 어찌해서 보게 된 거다. 남친? 나 물론 남친있다. But. 나 보다 네 살이나 어린 데다가 앞으로 한 오 륙년...

one good thing about getting old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한 가지나는 원래 굉장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믿어 왔다. 난 완벽한 균형을 중시하는 천칭자리의 기운을 타고 난 차가운 도시 여자니까 -┌  (맞을래염?) 물론 '내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객관성이 심하게 훼손된다는 문제점은 있다. 친구든 애인이든 내 범주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

이제 미련 없이 사시 떠난다

사시 발표가 화요일에 있었다. 불합격은 , 솔직히 예상 못한 결과다. 이번엔 당연히 될 줄 알았다.변명은 않는다. 그리고 다 지난 얘기니 편하게 말해야 겠다. 정리도 할 겸.성적을 확인했는데 총점에서 2점 좀 안 되게 모자라더군.억울하진 않다. 소수점 0.1 점 차로도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데 뭐. 그래도 화는 난다. 씨발. 민법을 보고나서 걱정...

양성평등에 관하여.

매듭님이 써 주신 글 . 요기 :  어느 마초가 꿈꾸는 양성평등의 길 - 2 - 1.여자일수록.울 아부지가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 주신 말씀이 있다.'여자라서 못 한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여자일수록 더 잘나야 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거다.&nbs...

싸움.화해.혼잣말.

verse 1.싸웠다두 번째다기분 안 좋다근데 좀 미안하다비록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무지하게 창대하였노라겨우(?) 두 번 싸워봐서 모르겠지만확실히 나보단 이 아이 쪽의 스트레스가 크다실제로도 여자보다 남자가 싸울 때의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다고 하던데넌 뭔가를 자꾸 숨기는 듯한 내가 못 미덥고 난 괜히 예민한 니가 못마땅한거니까미안한데...

되로 주고 말로 받기

최근에 지인들에게 생기는 일을 가만히 살펴 보자면그 말이 떠오른다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엔 피눈물 난다되로 주고 말로 받기혹 떼려다 혹 붙인 꼴... 엥 이건 좀 아닌가그 어떤 핑계를 갖다 댄다 해도 혹은 어떤 아름다운 위선을 떨어 주신다 해도건전한 상식을 가진 열 사람 중 아홉이 잘못된 행동이라 한다면 그건 잘못된거다사람은 착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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