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경제학, 이제서야 밑줄긋기



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나의 점수 : ★★★★★





아직 안 읽어 본 사람이 있을까. 이미 super freakonomics 도 나온지 오래된 판국에
괴짜경제학을 읽고 moron 처럼 감탄하는 사람은 나 뿐일 듯. 

평판 이상으로 재미있으며 상상 이상으로 기발하고 천재적이다.



7,8월 미친 듯이 일하고 뒤늦게 밀린 독서를 또 미친듯이 해 대려고 한다.
non fiction 의 다양한 책들을 섭렵하는 것이 당분간의 목표.


도서 밸리로 보내기엔 너무 내용이 빈약하나
분류를 위한 분류

 

내리기 직전 솔트 관람, 그리고 싸움 일상,etc

솔트
안젤리나 졸리,리브 슈라이버,치웨텔 아이오포 / 필립 노이스
나의 점수 : ★★★ and half










별 기대 없이 본 영화. 졸리가 이 영화 출연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400억? 설마) 받았다는 사실만 알고 관람.
생각보단 괜찮았다. 멧 데이먼이 보여 줬던 크라브마가의 폭풍같은 동작의 긴장에는 미치지 못하며, 원티드나 미시터 앤 미시즈 스미스에서 보여 졌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은 부재하나, 얼추 휘몰이장단같은, 간결한 졸리 언니의 액션이 멋짐요. 역시 졸리는 여신님. 



덧. 애인님이 '졸리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같은 여신 포스가 없어졌어', 라고 하자 괜히 발끈해서, '아니 그럼 나이든 여자는 여신 같을 수 없는거야?' 라고 했더니 앤님이 우물거리며 '아니 그런 뜻이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좀 있다 앤님이 또 물었다. 그럼 요즘에 누가 젤 인기있는데? 그래서 내가 '얼마 전에 기사 보니까 미국 10대가 뽑은 젤 섹시한 여배우로 메간 폭스가 뽑혔더라' 했더니 앤님이 대뜸 '그래? 몇 살인데?' 하는 거다. 성적 매력과 나이의 상관도에 대한 편견, 그리고 나이로만 평가되는 여자의 '가치'에 대해서 신나게 남친을 공격하면서 한 판 해 버리고 말았다. '자기한테 한 말도 아닌데 자기 너무 과민 반응 하는 거 아냐?' '나한테 한 말이 아니라도 여자에 대해서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는 남자랑은 관계를 지속시켜 나갈 수 없어' etc etc etc


내가 너무 까칠하게 군 건 맞지만... 어쨌든 모든 context 를 고려하여 판단했을 때 앤님의 발언은 부적절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


그런데 앤님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니 이승기의 내 여자니까, 유승준의 사랑해 누나 막 이런 연상 사모곡들을 부르는 거다. 자갸 왜 그래 왜 갑자기 레퍼토리가 연상이야 했더니 '아니 난 나이 많은 여자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이러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울 애인님 너무 귀여운 거 아냐?


오늘 머리까지 자르고 신난 앤님.






앞으론 까칠하게 안 굴게요 흐규흐규 (나 이거 열 일곱살 짜리한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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